자랑스런 순수 국내기술의 발사체 누리호! 자긍심을 품고 날아오르다!
어제 많은분들을 뭉클하게 하였던 장면이 있습니다.
카운트 다운 후 우주를 향해 발사되었던 대한민국 100% 기술로 제작 된 '누리호'
3백여개 민간기업들이 참여한 세계에서 7번째로 독자적인 발사체 기술을 통한 위성 발사.
2021년 10월 21일 오후 4시 40분, 현장에는 비록 관계자가 아닌 관계로 가지 못하였지만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많은 분들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셨습니다.
그 역사적인 순간을 지근거리에선 지켜보지 못했지만 같은 국민으로서 정말 희열이 가득했던것 같습니다.
'누리호, 결코 실패가 아닌 성공과 같은 귀중한 자료이다.
2010년에 시작하여 약 12년에 걸쳐 완성된 누리호.
이 누리호는 설계부터 발사대, 조립까지 100% 국내 기술로 민/관이 협력하여 만들어낸 업적입니다.
12년이라고 하니 오래 걸린거 같지만, 로켓을 개발하는 다른 선진국들과 여러가지 인프라를 비교해보면 정말 정말 대단한 노력과 업적이라고 평가됩니다.
보통 발사체 1대에 대한 투입인력은 일본은 3,000명, 미국, 러시아는 약 2만명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 우리가 누리호에 투입한 인력은 연구원+산업체를 포함하여 약 800여명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우리나라의 우주과학기술자분들이 얼마나 뛰어난 능력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듯, 첫 로켓의 발사 성공률은 30% 미만입니다.
게다가 대다수는 1단에서 수직상승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번 1단에서 안정적인 발사, 게다가 발사체를 700km고도까지 올려 보낸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다고 여겨집니다.
'누리호로 대한민국의 우주시대를 엿보다
누리호의 첫 비행은 종료되었습니다.
그러나 첫 발사에 대한 소중한 데이터는 앞으로도 우주기초과학의 소중한 뿌리가 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1차 시도에 성공까지 했다면 정말 대단했겠지만, 원칙상 오늘 발사는 비행시험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듯, 오늘은 앞으로 미래를 책임질 어린친구들과 대한민국 격변의 시대를 지나오신 분들에게도 뜻 깊은 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 비행을 마친 누리호, 향후 계획은?
성공적인 첫 비행을 마친 누리호,
시험무대가 된 첫 비행을 마친 후 향후 어떤 계획이 있을까?
누리호 사업은 이번 시험발사 이후에도 5차례 더 발사할 예정입니다.
내년 5월 2차 발사에는 모형이 아닌 실제 위성을 탑재하고 이후 2027년 6차 발사까지 점진적으로 더 무거운 위성체를 탑재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어제 현장에 함께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24년까지 민간 기업이 고체연로 발사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강화하고 나로우주센터에 민간전용 발사장을 구축하여 전문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하여 달 착륙의 꿈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사를 토대로 하여 우주산업과 기술발전을 당당히 구축하여 우주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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